아산시보건소(소장 구본조)가 의치(틀니)를 사용하는 어르신의 구강건강을 위한 틀니살균세척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지속적인 노인인구 증가에 따라 의치 사용자 수 또한 증가하는 반면 잘못된 틀니 사용법과 비위생적인 관리로 구취 발생은 물론 구내 세균 번식으로 인한 전신질환 등 2차 질병이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아산시보건소는 1층 구강보건센터 내에 오존수를 이용해 유해 세균까지 살균할 수 있는 틀니세척기를 설치했다.

보건소에서 운영 중인 자동 틀니살균세척기는 누구나 쉽게 위생적으로 이용 할 수 있다. 개인 전용 세척컵에 틀니를 넣고 동작 버튼 하나만 누르면 친환경 살균세정수가 나와 세척에서 살균까지 자동으로 이뤄진다.

시 보건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 구강이동진료차량을 이용해 복지관 등을 순회하며 어르신들에게 틀니 살균세척 서비스와 올바른 관리법 교육을 제공해 구강건강을 넘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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