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현 아산시장이 22일, ㈜아산성우하이텍을 방문해 기업관계자와 근로자를 격려하고 투자 MOU를 체결했다.

아산시 신창면에 위치한 ㈜아산성우하이텍(대표 이문용)은 자동차 부품업계 최초로 R&D센터를 설립하는 등 미래 기술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자동차 부품 중견기업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전기차 배터리 시스템 관련 부품 생산에 대규모 신규투자를 결정하고, 아산시와 MOU를 체결했다.

오세현 시장과 이문용 대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기업의 협조 당부, 경제위축 등 기업의 애로사항에 대해 공유하고, 가족친화적 기업문화 조성, 지역인력 우선 채용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관련해 뜻을 공유했다.

이날 체결한 MOU를 통해 아산시와 ㈜아산성우하이텍은 아산시 신규공장 설립 투자와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대한 합의를 이루었다. ㈜아산성우하이텍은 올해 연말까지 선장면 선창리 일원 27,170㎡의 부지에 720억 원 투자, 신규인력 360명 고용할 예정이다. 이에 아산시는 지구단위계획변경 등의 인허가를 신속히 처리하여 기업투자에 차질이 없도록 행정적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오세현 시장은 MOU 체결 후 ㈜성우하이텍 아산 전기차배터리시스템 공장 신축공사 기공식에 참여하기도 했다.

오 시장은 기공식에서 "코로나19 확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미래를 위해 과감한 투자를 결정하신 ㈜아산성우하이텍 이문용 대표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투자로 아산성우하이텍이 전기차라는 새로운 분야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더욱 성장해 세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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