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12일, 보건소에서 오세현 시장 주재로 부서장급 이상 간부들이 참석하는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었다.

지난 11일 오후 5시 기준 아산시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누적 인원은 총 2322명으로, 1차 대상자의 50.2%가 1차 접종을 마쳤다. 이 중 두통, 발열, 근육통 등 경증 이상 반응자는 53명이며, 아나필락시스 반응 등 중증 이상자는 없다.

오세현 시장은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일반 시민 접종을 앞두고 백신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나 두려움이 없도록 보건소를 중심으로 시민들에게 올바른 백신 정보를 제공하자"고 말했다.

이어 "기세가 잡히는 듯했던 3차 유행이 확실한 안정세에 접어들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쌓인 시민들과 방역 요원들의 피로감을 잘 알지만 아직은 결코 안심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라며, "백신접종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긴장의 끈을 조이자"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숙사 및 외국인 5인 이상 고용 제조업체 정부 합동 점검 대응 ▲무자격 체류 외국인 대상 코로나19 무료 치료 지원 홍보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 ▲식품·공중위생업소 방역회칙 24시 특별 신고반 운영 계획 ▲코로나19 임시생활시설 및 생활치료센터 위생점검 등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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