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성초 앞 어린이보호구역.
홍성군이 충남도청 소재, 내포신도시 개발, 충남혁신도시 지정 등으로 교통문제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람중심의 교통안전시설 확충에 나서며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내포신도시가 들어서기 직전인 2011년 홍북읍 차량 대수는 1,806대에서 현재 15,344대로 13,538대가 증가했다. 내포신도시는 충남혁신도시 지정에 발맞춰 공공기관 및 기업 유치, 정주인프라 구축, 도시계획도로 개발 등을 진행하고 있어 도시팽창에 따른 주차시설 및 교통문제 개선 등 교통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이 지속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그동안 군에서는 내포신도시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6,674㎡(2,000평) 250면 규모의 임시주차장 4개소와 이주자택지 주차장 17필지 6,057㎡ 187면을 사업비 14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조성 완료했다.

올해에는 주차타워1동(지상5층) 131면 조성을 위한 설계가 마무리 공정에 있으며 금년 상반기 중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군은 사람중심의 교통안전정책을 목표로 관내 교통안전시설의 대폭 확충에 나선다. 올해 도심부 차선도색 112km 3억원, 교통신호시설 유지관리 188개소 3억 2,000만원, 교통안전시설물 정비 42개 공종 5천여개소 1억원 투입 등 대대적인 정비에 나서며 교통사고 사망률 제로화와 안전한 홍성군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아울러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는 만 70세 이상 고령운전자에게 홍성사랑상품권 10만원을 지원하며 LED 바닥신호등 2개소를 설치하여 스마트폰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에 나선다.

또한 교통안전 취약계층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41개소 노인보호구역 27개소, 장애인보호구역 1개소를 지정 운영한다. 특히 어린이 보호구역에는 무인교통단속카메라를 2020년 5대를 설치했고, 2021년에는 무인교통단속카메라 30대 및 불법주정차금지 단속카메라 1개소를 추가 설치하여 군민들의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주환 건설교통과장은 “교통안전시설 구축과 주차공간 확보로 군민들에게 안전한 교통환경을 제공하고 주민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아울러 교통사고와 이로 인한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서는 교통법규와 질서를 지키려는 주민인식의 변화가 필요한 만큼 군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4월 17일부터 도시지역 최고제한속도를 낮추는 ‘안전속도 5030 정책’이 전국 시행을 앞두고 있음에 따라 교통신호체계와 교통안전표지판을 올해 1월 정비완료 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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