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최초 다수의 틀니 살균 세척 장치 ‘덴클린(DENCLEAN)’ 개발”

국내·외 최초로 다수의 틀니 살균 세척 장치‘덴클린(DENCLEAN)’ 개발한 (주)하예 김영수 대표.

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 가운데 만 65세 이상 고령자 비중이 전체 16%를 차지해 고령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고령 인구 비중은 앞으로 계속 늘어나 오는 2025년에는 1천51만 명에 달해 전체 인구 5분의 1을 차지하는 초고령화 사회가 될 것으로 추산됐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이 말해 주듯 고령 인구가 계속 늘면서 각종 질병에 시달리는 노인들도 그만큼 증가하고 있다. 그 가운데 오복 중의 하나인 치아로 고통받는 어르신들이 많다. 이런 가운데 국내 최초로 여러 개의 틀니를 동시에 세척 할 수 있는 ‘틀니세척기’를 국내뿐 아니라 국외서도 특허를 출원해 화제인 기업이 있다. 대전 대덕구 오정동에 위치한 ‘틀니 살균 세척기’ 덴클린(DENCLEAN) 제조 판매회사인 ㈜하예(대표 김영수)가 그곳.

(주)하예에서 개발한 국내·외 최초 다수의 틀니 살균 세척 장치 ‘덴클린(DENCLEAN)’

◆‘덴틀린’ 틀니 착용자의 복지 및 건강 증진 위해 개발

㈜하예 김영수 대표가 덴틀린을 개발하게 된 배경은 100세 시대를 맞아 노년기 건강관리에도 국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고 특히 이 중에서 치아에 대한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치아는 다른 신체 부위와 달리 아프거나 특별한 증상이 없으면 병원에 가는 일이 드물어 상태가 심각해지고 나서야 입 냄새 유발, 세균 및 곰팡이 서식, 폐렴 등 2차 질병 발생, 심· 뇌혈관 질환 유발, 틀니 세정제의 부작용으로 인한 피주발진, 암 및 당뇨병 유발, 뇌의 보호막 손상으로 치매 위험률 81% 이상 상승 등의 질환을 진단받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이에 김 대표는 틀니 착용자의 복지 및 건강을 증진하고 수명 연장을 기대하는 효과와 삶의 질 향상, 경제적 부담 경감 등을 위해 틀니 살균 세척기를 개발하게 됐다.

김 대표는 “우리 회사는 ‘더 건강하고 더 즐거운 노후생활의 모든 것을 함께할 수 있는 아름다운 동행’을 위해 설립됐다. 믿음, 정직, 봉사, 열정으로 임직원 모두가 합심하여 이 세상에 꼭 필요한 선한 사회적 역할을 담당하고자 한다‘면서 ”우리 회사가 추구하는 기업 목적은 하예클린을 통해 세상이 더 따뜻해지고 더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현재 ㈜하예의 주력 사업인 틀니 케어 사업부 하예클린에서 개발된 국내외 최초의 ‘다수의 틀니를 살균 세척하는 장치’ DENCLEAN 개발을 통하여 초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라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틀니 인구의 깨끗한 틀니 사용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9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수입박람회에서 중국의 의료기기 판매 업체들과 협약식을 체결한 모습.

◆ 덴클린의 핵심 원리는 친환경 살균수 이용한 틀니의 살균

여러 개의 틀니를 안전하고 깨끗하게 세척 할 수 있는 덴클린의 핵심 원리는 친환경 살균수를 이용한 틀니의 살균이다. 현재 덴클린에 적용된 틀니 살균 방법은 오존수(O3)는 불소 다음으로 가장 강력한 살균력을 지니고 있다. 강한 살균력에도 불구하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연 분해돼 인체에 무해하기 때문에 화학적 성분인 일반 틀니 세정제보다 인체에 안전하고 강력한 살균 성능을 지니고 있다. 또 다수의 틀니를 세척하기 위한 격실 구조를 갖추고 있어 틀니가 개별적으로 동시에 세척돼 사용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아울러 각각의 격실에 물방울 발생장치를 통해 물방울의 물리적 작용으로 틀니에 부착된 이물질들을 제거 할 수 있고, 미세한 이물질들을 제거하기 위해 초음파세척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밖에 오존수 급배수 장치를 적용해 제품 내부의 오존수 발생장치를 통과해 변환된 오존수로 틀니를 살균하고 물방울 발생장치와 초음파세척장치를 통해 떨어진 이물질 등은 배수라인을 통해 모두 제거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덴클린은 유사 경쟁 제품과 큰 경쟁력을 갖고 있다. 유사,경쟁제품은 1회에 1개의 개인 틀니를 세척하는 장치이나, 자사가 개발한 DENCLEAN은 사용자 환경에 맞춰 1인뿐아니라 단체인원까지 일괄 세척이 가능하여 다수의 틀니를 일괄 관리 할 수 있는 유일한 장치이다.

또 기존 제품의 경우 살균작용에 특화 (오존수, 플라즈마, 자외선)돼 있거나 세척작용에 특화(초음파 세척)되어 있으나 이 제품은 살균과 세척 모두 할 수 있고 살균 세척 기능도 우러등한 것이 장점. 여기에 유사·경쟁제품은 1인 틀니 관리를 위한 제품이기에 필요 인원만큼의 틀니 살균 세척 장치를 개별 구매하여 활용해야 하나 자사의 개발 기기는 공공장소 혹은 다수의 틀니 사용자 생활공간에 1대의 제품으로 다수의 틀니 살균 세척관리 활용이 가능하다.

(주)하예의 덴클린은 이처럼 강력한 살균력과 함께 안정성에 대한 우수함을 인정받아 2016년 하반기 대한민국 우수특허대상, 제4회 대한민국 무궁화 평화대상에서 친환경과학 부문 우수기업 대상에 선정됐다.

한편, ㈜ ‘하예’는 지난 2017년 9월 대전시노인복지관과 사회적 효행 실천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갖고, 사회적 효행 실천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과 공동 자원개발 및 상호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적극적인 홍보 활동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하예는 이날 협약을 통해 대전시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편리하게 틀니세척을 할 수 있도록 복지관 1층 로비에 350만원 상당의 틀니 세척기를 무료로 일정 기간 설치해 사회적 효행을 실천하고 있다.

김 대표는 ”국내외에 틀니를 세척하는 1인용 장치는 개발돼 판매되고 있으나 그 기능적 한계와 구매 시 개인적으로 상당한 비용을 지출해야 한다“면서 ”현재 틀니 살균 세척 관련 시장을 주도 하고 있는 것은 세척 장치가 아닌 틀니 세정제 및 그 관련 용품에 국한된 정도이며 그나마도 수입제품에 의존하는 실정으로 보시면 될 것이다. 이에 비해 자사의 덴클린은 틀니 살균과 세척의 두가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함은 물론 관련 산업의 국산화와 국내외 시장 점유율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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