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의료인력 참여와 이상반응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대전시장 주재 병원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예방접종센터 의료인력과 관련 정부안에 따르면 센터당 1개팀 운영 시 의사 4명, 간호사 8명이 필요하며, 최대 4개팀이 운영될 경우 의사 16명, 간호사 32명이 필요하게 된다.

이와 관련 각 지자체에서는 의정협의체를 구성하여 예방접종센터에 투입될 의료인력 수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의사의 장기 채용이 불투명하여 큰 어려움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에 대전시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 추진단에서는 시장 주재 지역병원장 회의를 긴급 개최하게 됐으며, 지역 10개 병원장, 대전광역시 의사회장, 간호사회장 등이 참석하여 예방접종을 위한 의료인력 지원, 이상반응 발생시 응급의료체계 구축과 관련한 대책을 논의하였다.


이날 허태정 대전시장은 예방접종센터에 대한 의료인력 지원 협조를 요청하였으며, 추진단과 병원장 간 다양한 의견이 오간 결과 병원 내부적으로 의료공백이 발생 되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여 의료인력 지원에 적극 동참 하겠다는 의견을 모았다.

회의 결과 대전광역시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 추진단에서는 의료인력 지원과 관련 현실적인 지원방안을 정부와 협의할 예정이며, 세부적인 접종 계획 수립을 위하여 빠른 시일내 시, 병원간 실무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코로나19 백신의 성공적 예방접종을 위해 지역의료계의 참여와 협력병원으로 체계 구축이 중요하다.”며, 지역의료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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