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시장 오세현)가 10일 아산신도시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제3자 제안을 공고하며 50만 그린도시 조성을 위한 환경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산신도시 공공하수처리시설은 1일 4만5000톤 규모의 하수처리가 가능한 시설로 설치됐으나 하수처리구역인 탕정면, 배방읍, 음봉면 일원 각종 산업단지 및 도시개발사업 추진으로 예상되는 하수 발생량 급증에 대비하고자 증설을 추진 중이다.

아산신도시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은 총사업비 722억 원을 투입해 2024년 12월 준공 예정으로 완공 후에는 기존 처리시설에서 2만8000톤이 증가한 1일 처리능력 7만3000톤을 확보, 하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오세현 시장은 "공공하수처리시설은 50만 그린도시 아산을 조성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환경시설"이라며, "아산시의 미래를 위한 환경인프라 구축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물빛 고운 아산을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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