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당진=최근수 기자] 당진소방서는 관내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20가구를 선정해 자동소화장치(간이스프링클러) 설치를 완료했으며, 화재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지속해서 자동소화장치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 겨울철 난방용품 화재 511건 중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는 278건(56.2%)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화목보일러는 일반 보일러와 달리 많은 양의 연료 투입으로 인해 이물질 막힘이 발생하고 보일러 과열, 주변 가연물 관리 소홀 등으로 잦은 화재가 발생한다.

또한 사용농가 대부분이 고령화로 인해 대응능력의 부족으로 인해 인명피해 발생 우려가 높아 자동소화장치 설치를 통해 겨울철 화목보일러 화재를 예방하고자 추진됐으며, 지속해서 자동소화장치 설치 보급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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