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2.9억 투입 안심메시지형 바닥·승하차 공간 조성 추진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년 어린이 통학공간 조성 사업 공모 대상지로 선정, 국비 2억 9,000만 원을 지원받아 전동초등학교 일대에서 사업을 추진한다.

어린이 통학공간 조성 사업은 아름답고 쾌적한 환경조성 및 통합적 관점의 안전한 공공디자인을 구현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전동초 일대는 유치원, 아동센터 등 어린이 활동 시설이 밀접한데다 인근에 노장·청송농공단지 등 공장 지역 및 화물차량의 유동이 많은 지역이다.

이에 시는 이 일대 교통사고 위험요인을 개선해 어린이와 전동면 주민 모두가 안전하게 보행하고 생활하는 통학로를 조성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비는 전액 국비로, 시와 사업수행단체, 주민협의체가 협업으로 속도저감 바닥개선, 안심메시지형 바닥조성, 승하차 및 신호 대기 공간 조성, 안심메시지 사인 설치 등이 추진된다.

시는 1월말까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 사업방향 및 세부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사업수행단체와 계약을 완료한 후 2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성진 도시성장본부장은 “전동면 어린이 통학공간 조성사업은 어린이 통학로의 교통안전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전동면 주민에게도 안전한 보행로 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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