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가 행한 지난 1월 4일자 인사를 통해 승진의 영예를 안은 박정숙<58·사진> 사무관이 논산시 공공시설 사업소장으로 발탁돼 화제다.

보건직인 박정숙 사무관이 공직에 몸담은 37년여 긴 세월을 시민의 건강 지킴이역을 담임 하는 보건소에서만 복무해 왔기 때문에 더 그렇다,

지난1월 14일 자신의 집무실에서 기자와 만난 박정숙 소장은 보건직 출신으로 공공시설 사업소장 발탁은 의외이며 생경하다는 기자의 말에 " 디테일 [detail]이 답 입니다" 라며 밝게 웃었다,

그동안 보건소에 몸담아오면서 정신보건팀장 , 의약팀장 ,위생팀장 , 등 주요실무직을 담임 하면서 시민 건강 증진 및 보건위생 분야에 대한 직임이 최고의 디테일 [detail]이 직무 수행의 기본이었다면 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논산시가 운영하는 시민 운동장 ,수영장 ,종합사회복지관 국민체육센터 등 공공시설 또한 시민들의 심신 안정 건강 증진을 위한 " 디테일 관리 " 가 성공 관리의 필수적 요소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주경 야독으로 건양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 , 사회복지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기도 한 박정숙 소장은 전국적인 현상이지만 코로나 19 의 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운동장은 물론 종합사회복지관 강경수영장 국민 체육센터 등 시민들이 즐겨찾는 시설들이 전부 운영을 중지하고 있어 매우 안타깝지만 시업소 내 남기훈 , 김현숙 ,김만수 세 팀장 및 직원들과 함께 관내 전 시설에 대한 일제점검은 물론 , 코로나 19 가 진정국면에 들어서고 다시 정상운영에 들어갈 경우를 대비해 시설 보수 및 새로운 편의시설 확충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남기훈 팀장이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시민운동장 주변의 기능성 녹지공간 확보 및 펀의시설 보강 계획은 눈여겨 볼만한 대목이 많다며 업무 전반에 대한 파악 후에는 시민공원과 연계한 운동장 주변에 오밀조밀한 시설 조성에 대한 의견을 황명선 시장께 진달할 예정이라고도 했다,

박정숙 소장은 또 평상시 하루 300여명 가까운 저소득층 시민들이 이용하던 무료급식 시설의 점정적 중단은 못내 가슴아픈 일이라며 정상 운영시기가 도래할 머잖은 내일을 준비해 더 쾌적하고 안락한 분위기 조성과 시민들의 여가선용 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 운용 공간도 하나하나 아늑하게 가꿀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소장은 몆 안되는 단촐한 공공시설 사업소의 동료 들에 대해서 모두가 자기 직임에 충실한 신실한 면면으로 파악 하고 있다며 소장 직에 취임한 직후 가진 티 타임에서 " 내가 세상을 향해 웃으면 세상은 나를 반기지만 내가 세상을 향해 얼굴을 찡그리면 세상도 나를 향해 웃어주지 않는다 "는 말로 긍정적 삶의 주인공이 되자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박정숙 과장은 "이제 남은 임기 2년은 공직생활에 몸담아온 37년의 공직생활을 결산한다는 의미를 담아 훗날 직을 떠날때의 아쉬움이 적지않도록 하루하루를 알뜰히 수놓아 가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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