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사회복지학 졸업 후 공직 첫발…"주민은 내가족" 섬김

논산시가 지난 1월 4일자로 시행한 정기인사에서 승진의 영예를 안은 성은미 [54] 사무관이 11일자로 공석중인 부적면장으로 발탁됐다. 전북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94년 충남도 공무원 공채를 통해 연무읍 서기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27년만에 모든 공직자들의 로망인 사무관에 오른 감회가 남다를 법하다.

논산시청 사회복지부서에서만 잔뼈가 굵은 성은미 면장은 남다른 친화력에 전공을 살린 업무추진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판을 얻으면서 수차례 업무유공으로 장관표창을 받는 외에 2016년에는 국무총리 모범공무원상을 타기도 했다.

특히 노무현 정부시절인 2007년도에는 대통령, 장관, 시도지사, 전국 지자체장이 참석한 국가 혁신사례 보고대회에서는 논산시가 시범사업으로 펼친 주민서비스 전달체계를 주제로 전국 공무원 대표로 발표하는 등으로 전국적인 조명을 받기도 한것으로 알려졌다.

성은미 사무관이 면장으로 발탁되자 취임 첫날부터 관내 노인단체 회원들 상당수가 면장실에 들려 성은미 면장이 팀장시절, 노인복지 관련 업무를 담당하면서 노인들을 위해 정성을 기울였던 일들을 떠올리며 면장 취임을 축하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고 주민 대부분이 노인인구인 지역의 특성에 비추어 사회복지전문가인 성 면장이 주민들의 민원 해결은 물론 주민들의 삶터인 마을들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한 노인 어르신은 성은미 면장에 대한 기대감을 토로하기도 했다.

개인사업을 영위하는 부군과의 사이에 대학에 다니는 외아들을 두고 있는 성은미 면장은 코로나 19의 여파로 아직 지역의 시회단체장 및 어르신들과의 만남을 주선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이런 때일수록 뭔가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곤고한 이웃들을 살피는데 주저 하지 말아야 할것이라면서 틈나는대로 코로나19와 맹동 추위에 어려워하는 주민들을 돌아보고 도움을 필요로하는 이웃들의 사정을 살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은미 면장은 자신을 포함한 함께하는 동료 직원 20여명 모두가 공직자로서의 소명감으로 주민을 섬기는 길을 택한 이상 모두가 초심으로 돌아가 주어진 직임 완수에 성심을 다해 나갈 것으로 굳게 믿는다면서 공직에 임하는 첫마음인 "주민들 모두가 내 가족이다" 라는 신념의 유지를 당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시골면장의 소임이 지방자치단제장의 시정 방향에 충실히 따르는 것이 일의이며 쾌적한 마을,청정한 들녂??가꾸는데 있다고 보고 이 엄중한 코로나 사태를 극복하고 추위가 물러나고 맞을 영농기를 대비해 작고 큰 주민들의 민원 해소를 위해 본청 주요 사업부서장들과 긴밀히 상의해 행정의 빈구석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는 말로 취임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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