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섭 시장, 올해 주요 성과 발표…시민 행복증진 최우선

[대전투데이 공주=정상범기자]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의 행복증진을 최우선 목표로 남공주산업단지 착공과 제2금강교 건설 본궤도, 공주페이 500억 돌파 등 올 한해 주요 시정 성과를 밝혔다.

김 시장은 2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정례브리핑에서 “올 한해는 코로나19와 긴 장마로 인해 어려움이 많았지만 시민들과의 소통과 참여로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 한해였다”며 분야별 주요 성과를 밝혔다.

우선, 매주 정례브리핑을 개최해 행정의 신뢰성과 시민 알 권리를 충족시켜 열린 시정 구현에 앞장섰으며, 신바람 정책톡톡 토론회와 신바람시민소통위원회를 통해 시민의 뜻이 정책으로 반영되도록 노력했다고 평했다.

또한, 1년에 두 차례 찾아가는 마을발전 토론회와 읍면장 주민추천제, 개방형 읍면동장제 등 시민들의 참여와 자치역량을 높여 공주형 풀뿌리민주주의 실현에 초석을 다지는 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상황에 대응해 기업피해 분야, 취약계층 분야, 농업‧농촌 분야 등에 653억 원을 지원, 내수 진작에 주력했으며, 500억 원을 돌파한 충남 최초의 공주페이는 침체된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이어 남공주산업단지 착공 등 지지부진했던 산업단지 개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으며, 올 한해 24개 기업을 유치, 7746억 원의 투자와 882명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 성장기반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예비문화도시 사업을 충실히 수행하고, 공주문화재단을 출범시켜 지역 문화예술정책의 전문적 시스템을 마련했으며, 국립충청국악원 유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 한 해였다고 언급했다.

여기에 여름축제인 ‘온-가락 페스티벌’과 백제문화제를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비대면 온라인 축제로 개최하고, 새로운 여행트렌드에 맞춘 유연한 관광정책도 중부권 문화수도의 위상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여성친화도시 인증, 다함께돌봄센터 조성, 기적의도서관 및 청소년 꿈창작소 개관, 75세 이상 시내버스 무료이용 등 시민이 행복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로 소외‧차별 없는 복지정책을 확대했다고도 덧붙였다.

농어민수당 지급과 농기계임대료 감면 등 미래를 준비하는 농업정책과 중학동‧옥룡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본궤도에 오른 제2금강교 건설 등 각종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도 주요 성과로 꼽았다.

김 시장은 “코로나19로 유례없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 덕분에 고른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의 행복증진을 최우선 목표로 시정에 매진하겠다”며 변함없는 성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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