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도정 결실을 다지기 위한 2021년도 상반기 정기인사단행

▲ 이정구 재난안전실장.
충남도가 민선7기 도정 성과창출을 위한 2021년도 상반기 정기인사를 시행했다.

김용찬 도 행정부지사는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1월 1일자 상반기 정기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코로나19와 경제 위기 지속, 세계 정치·경제 환경 급변, 저출산·고령화·양극화 심화 등 3대 위기 극복, 경제-복지 선순환 시스템 구축, 미래 먹거리 및 일자리 창출 등 민선7기 핵심과제의 결실을 창출하는데 중점을 두어 실시했다.

우선, 2급이하 전(全) 직급 통합인사를 시행하여 조직안정화와 함께 도정공백을 최소화 한 점이 눈에 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감염병관리 부서 신설 및 인력확충을 하였고, 복수직렬을 활용하여 소수 전문직렬 배려를 통한 균형인사를 실시했다.

총 인사 규모는 692명으로, 승진은 2급 1명을 비롯해 185명, 전보·전출입 459명, 신규임용 48명 등이다.

공로연수 및 명예퇴직 등으로 인사요인이 많았던 실국장급 인사는 리더십과 직무역량, 청렴도, 직위적합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공로연수로 공석이 된 재난안전실장(2급)에는 코로나-19 대응 등 위기관리 능력과 행정안전부 행정 경험이 풍부한 이정구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을 발령했으며, 저출산·고령화 대책과 코로나-19 확산방지 등 현안업무를 총괄하는 저출산보건복지실장에는 김석필 경제실장을 승진 발령했다.

의회사무처장은 도의회와 협의를 거쳐 장기교육에서 복귀하는 신동헌 前 경제실장을 발령했으며, 경제실장에는 김영명 정책기획관을 발령했다.

자치행정국장에는 자치행정사무 및 시·군과의 협력분야 업무경험이 풍부한 김찬배 기후환경국장을 발령했으며, 그린뉴딜 등 기후환경분야 정책추진을 총괄하는 기후환경국장에는 이남재 건설정책과장을 승진 발령했다.

또한, 공로연수로 공석이 된 공동체지원국장과 농림축산국장은 장기교육에서 복귀하는 정한율 국장과 정낙춘 보령부시장을 각각 발령했으며, 장기교육에서 복귀하는 구상 국장을 풍부한 기획업무 경험을 고려하여 정책기획관에 배치했다.

부단체장은 단체장과의 협의를 통해 보령부시장에는 고효열 공보관을, 논산부시장에는 안호 농업기술원 총무과장을 발령했다.

또한, 현재 당면 현안과제인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대응을 위해 장기교육에서 복귀하는 이영조 과장을 감염병관리과장에 전진 배치함으로써 신속대응과 추가 확산방지에 집중하도록 했다.

4급이하 승진자의 경우, 코로나-19 대응 등으로 장기간 고생해온 재난안전실 소속 3명의 팀장이 서기관으로 승진하였으며, 저출산보건복지실 소속 3명의 주무관이 사무관으로 승진하였다.

김용찬 행정부지사는“2021년은 민선7기 도정의 안정적 마무리와 결실을 거두기 위해 역량을 총 집중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전직급 통합인사로 연말 연시 인사로 인한 어수선한 분위기를 조기에 마무리하고, 그동안 추진해온 각각의 사업들이 결실을 이룰 수 있도록 도청 전 직원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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