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교육지원청(교육장 안성호)은 11월 26일부터 12월 18일까지 관내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상상마을교실을 운영중이다.

2019학년도부터 예산지역 사업장을 통하여 주말마다 학생들이 진로탐색과 직업체험을 실시하던 상상마을교실이 올해에는 코로나 상황 속에서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에 학교로 찾아가는 방식의 수업이 가능한 사업장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원예, 수예, 뷰티 세가지 과목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상상마을교실을 통하여 학생들은 자신의 장래 희망과 관련된 활동을 경험하면서 우리 고장 안에서도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찾아가는 상상마을교실에 참여한 광시중 임OO양은 “그동안 꽃집에서 꽃을 구입해 본 적은 있지만 꽃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듣는 것도 처음이고, 꽃을 직접 만지면서 무엇인가를 만들어보는 것도 처음이라 재미있었다. 게다가 읍내에서 사업장을 실제로 운영하는 선생님이라고 하셔서 더욱 관심이 갔다.”라고 체험 소감을 말했다.

삽교중 교사 김OO은 “올해는 코로나로 인하여 진로체험이 대부분 취소되었으나 다행히 찾아가는 상상마을교실이 진행된다는 소식이 반가웠다. 다만, 원예, 뷰티, 수예 3가지 프로그램만 운영되는 점이 조금 아쉬웠고 내년 더욱 다양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되길 바란다.”고 전하였다.

안성호 교육장은 "코로나19로 대다수의 체험활동이 취소되는 상황에서도 엄격한 방역 관리 속에서 희망하는 관내 중학생은 누구나 체험할 수 있는 찾아가는 상상마을교실 운영은 더욱 다양한 내용과 방법으로 추진될 것이고 학생들에의 진로탐색과 체험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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