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미래장학회(이사장 홍승덕)가 관내 중고등학생 79명을 대상으로 3,840만원의 다문화 다자녀 장학금을 지급했다.

미래장학회 이사회는 아산시 다수의 다문화 학생과 저출산 시대의 다자녀 학생의 학업 증진을 위해 해당 장학금을 10월 29일 의결했다.

이후 다문화가정 및 다자녀가정 자녀 중 아산시에 1년 이상 거주하고 건강보험료 중위소득 기준 70% 이하에 해당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11월 한 달 동안 학교별 추천을 받아 심사를 거쳐 1일 장학금을 지급했다.

홍승덕 이사장은 "학업 증진을 위한 장학금을 통해 다문화 다자녀 가정의 자녀들이 우리 사회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 미래장학회는 2005년 12월 아산시가 출연한 재단법인으로 ‘내고장 학교 다니기’ 운동의 일환으로 설립됐다. 올해까지 관내 학생 5,499명을 대상으로 143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특히 올해는 464명을 대상으로 57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아산시 인재 양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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