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스파텔 복합개발 방안 연구 1억 5천만원 증액

2일 2021년도 정부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대전 유성구갑 지역의 미래 먹거리 준비를 위한 예산이 증액돼 이목을 끌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구갑·사진)에 따르면 2021년도 정부 예산안에 조 의원이 제안한‘도시 내 군 휴양시설 현대화 및 민간활용 극대화 방안 연구’ 1억5천만원, ‘스마트 경로당 구축’사업 20억원이 증액된 것으로 알려졌다.



 군 휴양시설 관련 연구는 계룡스파텔 등 도심지에 있는 군 휴양시설에 대한 현대화와 민간활용 극대화 방안을 찾기 위한 것으로 국토연구원에서 수행할 예정이다. 계룡스파텔 현대화와 복합개발에 대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 스마트 경로당 구축 사업은 노인복지 공동체의 거점인 경로당에 AI, IoT 등 ICT 인프라를 접목함으로써 스마트 경로당으로 혁신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노인 디지털 공백 해소, 고급 노인 일자리 창출, 기존 노인복지 인프라 활용 극대화 등 디지털 뉴딜의 성과 확산이 기대된다. 특히 이 사업은 현재 유성구에서 진행하던 ICT 경로당을 국가 차원에서 시범 사업화한 것으로, 지역에서 전국을 선도하는 모델을 도출했다는 점에서 뜻깊다는 설명이다.



 조승래 의원은 “이번 국비 확보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대전시 공직자들의 도움과 헌신 덕분에 가능했다”라며 “유성과 대전의 성과가 대한민국의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한편 조승래 의원은 2021년 정부안에 이미 대전 유성갑 지역 예산으로 △서대전IC-두계3가 도로확장 48억원, △계룡 신도안-대전 세동 도로개설 10억원, △유성온천 관광활성화 사업 8억원, △외삼-유성복합터미널 BRT 연결도로 건설 90억원, △대전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 90억원 등을 반영시킨 바 있다. 또한 봉명동 공영주차장, 원신흥동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 진잠동 복합커뮤니티센터 등 생활SOC 예산 약 38억원과 성북동 산림욕장 숲속야영장 조성 5억원, 충남대학교 육상경기장(14억원) 및 실내체육관 리모델링(11억원) 예산도 정부안에 반영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 국회는 2일 맞춤형 재난지원금, 코로나 백신 예산, 돌봄 예산의 확대, 보훈수당 인상, K뉴딜사업 등 558조 규모의 2021년 정부예산안을 6년 만에 법정시한을 지켜서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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