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의원은 2일 박병석 국회의장과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나 보령-대전-보은 간 고속도로 건설이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되도록 힘을 실어줄 것을 요청했다.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년)은 이달 말 고시 예정으로 현재 막바지 단계에 있어 입법부 수장인 국회의장과 국정의 최고 관리자인 국무총리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김태흠 의원은 이 자리에서 “보령-대전-보은 간 고속도로는 대천해수욕장과 머드축제로 대표되는 ‘서해안의 진주’ 보령의 풍부한 해양관광자원을 중부권 500만 시민이 1시간 내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기존 상주∼영덕·울진 고속도로와 접속해 서해안과 동해안의 인적, 물적 교류를 활발히 하는 등 중부권 신경제벨트를 구축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서해안의 끝 보령에서 부여, 공주, 계룡, 대전 등을 거쳐 충북 보은에 연결하는 길이 122㎞, 폭 23.4m(4차로), 총 3조1530억 원이 소요되는 사업이다.



국가간선도로망 계획상 동서 3축과 4축 사이에 위치하는데 3축과 4축은 다른 노선보다 상대적으로 남북 간격이 크게 벌어져 있어서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신규 노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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