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의장 황재만)는 지난 2일 제226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행정수도 완성촉구를 위한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상덕 의원 외 9인은 건의문을 통해 "현재 국토의 약12%에 불과한 수도권에 전체인구의 50% 이상이 거주하고 있는 수도권 과밀화와 정치·경제·사회·문화 등이 집중은 국가경쟁력을 발목잡고 있어, 전국 시·군·구 중 105곳이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되어 점차 현실화 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제21대 국회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여당 원내대표는 국회와 청와대, 정부 모든 부처가 세종시로 이전해야 한다고 말했듯이,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과 청와대, 모든 정부부처의 세종시 이전으로 대표되는 행정수도 완성은 국가균형발전, 지역혁신성장을 통한 대한민국 미래를 밝힐 대전환의 문제이며, 자치분권강화와 국가균형발전의 실현을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임"을 강조했다.

이에 아산시의회는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하는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이끌 특단의 대책은 행정수도 완성임을 분명히 하며 △국회는 정파적 입장을 배제하고 모든 역량을 합쳐 행정수도완성 추진요구 △여·야 초당적 협력을 통해 행정수도완성을 위한 국회 개헌특위를 구성하여 즉각 행정수도완성과 지방분권강화 논의착수 촉구 △국회는 행정수도완성 실무논의 기구로서 여·야·정부·지방정부가 참여하는 행정수도완성특별위원회 구성으로 구체적인 로드맵과 실행방안 도출 할 것을 국회에 강력 건의했다.

황재만 의장은 "수도권 과밀화 해소, 국토균형발전, 지방과 수도권이 상생하며 살아가는 길은 행정수도 완성에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산시의회는 채택된 본 건의문을 국회와 정부 관계 기관에 전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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