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적 대전환에 대응하여 민선 7기 구정을 알차게 마무리”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은 2일 서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시정연설을 통해 2021년 예산안과 구정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장 청장은 “올해는 코로나 사태에 맞서 선례의 벽을 넘는 과감한 적극 행정을 펼쳤다. 어려운 여건이었지만 행정 여러 분야에서 값진 성과를 거두었다”며, ▲공약 평가 5년 연속 최우수 등급 달성 ▲도시재생 뉴딜사업 3년 연속 정부 공모 선정 ▲ 청년 친화 헌정 대상 2년 연속 종합 대상 수상 ▲ 전년 대비 50% 늘어난 606억 원의 대외기관 공모ㆍ평가 인센티브 확보 등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또한, “연대와 협력, 창의와 혁신으로 더욱 빨라질 정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가운데, 핵심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구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내년 구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주요 시책 사업으로는 ▲ 지역 특색에 부합하는 뉴딜사업 발굴 ▲ 주민자치회 전 동 확대 시행 ▲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설치 ▲ 월평역 상권 활성화 ▲ 서구 가족센터 건립 추진 ▲ 샘머리공원 그린 워터존 조성 ▲ 정림동 지역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추진 ▲ 감염병 연중 감시체계 운영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예산안에 대해서는 “내년도 재정 여건은 코로나발 경기침체의 장기화와 이에 따른 세수 감소로 인해 결코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올해와 비교해 2.98% 증가한 7,402억 원을 편성했다”고 설명하고, ▲ 사회복지 4,855억 ▲ 지역개발 및 교통ㆍ물류 446억 ▲ 보건 237억 ▲ 환경 216억 ▲ 일반 공공행정 및 안전 284억 ▲ 문화ㆍ관광 및 교육 141억 ▲ 농업‧산업‧에너지 111억 원을 배정했다고 밝혔다.

장 청장은 “코로나19는 현재 진행형이며 여전히 수많은 도전과 시험들이 우리 앞에 놓여 있다”며, “희망으로 시작해 행복으로 마무리 짓는 한 해가 되도록 내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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