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대덕구의회 제25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수연<사진> 의원은 집행부를 상대로 주요 현안에 대한 구정질문에 나섰다.

김 의원은 대덕구에 내년까지 설립 예정인 대덕복지재단, 대덕문화 관광재단, 대덕구 경제 진흥재단에 대해 같은 시기에 재단출연금, 인건비, 운영비 등 많은 구 예산이 투입될 재단을 세 개씩이나 설립하려 한다며 열악한 구 재정 상황을 고려해 볼 때 시급하게 추진될 사업도 아니고, 재단설립을 구청장 임기중인 2021년에 마치려는 것은 자기사람을 심기위한 포석이 아니냐며 채용되는 직원들의 밥그릇만 주민 세금으로 채워줄 우려가 있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의원은 대덕구는 혁신도시 지정에 따른 연축지구 행정타운 건설 사업을 비롯하여 1,200억원이 소요되는 신청사 건립사업 등 주요현안 사업이 산적해 있다며 시급한 사업들을 해결하고 구 재정 상태를 고려해가며 시간을 두고 재단 설립을 진행할 의향은 없는지 물었다.

또한, 김수연 의원은 대전시 지역화폐 발행으로 원래 목적을 상실하고 예산 낭비 소지가 있는 대덕e로움 사업 확대를 신중히 재검토할 의향이 있는지 질문했다.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