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음악분수 중단에 따른 레이저·빔 영상 상영

▲ 예당호 출렁다리와 음악분수.

예산군을 대표하는 예당호 출렁다리와 음악분수가 지난 10월 29일 방문객 400만 명을 넘어서며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는 가운데 겨울철에도 레이저 및 빔 영상 상영을 추진해 비대면 힐링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12월부터 예당호 음악분수는 결빙 전까지 낮 12시, 오후 2시, 오후 4시 등 매일 3차례 단축운영을 실시하고 결빙 시 음악분수, 인공폭포, 벽천 운영이 중단될 것을 대비해 야간 레이저 및 빔 영상쇼를 추가로 운영한다.

군은 내년 2월 28일까지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5시부터 저녁 7시 30분까지 문화광장 야산을 활용해 레이저 및 빔 영상쇼를 연출하며, 그동안 운영된 음악분수를 영상으로 담아 인공폭포에 상영할 계획이다.

아름다운 예당호의 풍경과 어우러진 예당호 출렁다리는 탁 트인 호수의 수면이 훤히 내려다보여 방문객에게 설레이면서도 짜릿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으며, 겨울철에는 운영시간을 변경해 아침 9시부터 저녁 8시까지만 개방된다.

또한 예당호출렁다리에서 예당호 중앙생태공원까지 데크길로 이어져 있는 느린호수길(7㎞)은 건강과 활력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비대면 힐링명소로 알려져 있다.

장기혁 관광시설사업소장은 “그동안 예당호 출렁다리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출렁다리와 음악분수가 코로나19에 따른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속에 겨울철 비대면 힐링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영상콘텐츠 개발 등 새로운 변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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