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구 보건소와 대전·세종·충남혈액원은 지난 8월 헌혈자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1500만원의 예산으로 헌혈자에게 1회당 1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해 사랑의 헌혈에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했다.
이에 헌혈 독려 문자발송과 상품권 지급 행사를 진행한 지난 9월에는 1,162명이 헌혈에 참여해 전년도 동기간 헌혈자 942명 대비 220명(23.3%)이 증가하면서 의료기관 수혈용 혈액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크게 기여했다.
천안시 올해 헌혈 현황은 11월 현재기준 3만8,598건이며 헌혈 실적 중 최고 점유율은 30대 남성이고 직업군은 회사원으로 밝혀졌다. 시는 그 중 생명 나눔 실천에 모범이 된 2명을 선정해 12월 시정발전 유공 시민으로 추천해 천안시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구본순 동남구보건소장은 “2021년에도 시민의 생명과 건강보호를 위한 헌혈에 천안시민이 함께 동참할 수 있는 예산을 마련하고 헌혈유공 10명을 선정해 개인 및 단체에게 수여할 계획을 세웠다”며, “다양한 홍보로 수혈용 혈액 공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