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청자미디어재단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에 근무 중인 임하린 씨가 19일 배재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선배 특강’을 하고 있다. 배재대 제공
배재대 대학일자리본부(본부장 강호정)가 공공기관 취업준비에 매진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준비한 ‘취업선배 특강’을 19일 성황리에 마쳤다. 특강의 마무리는 최근 공공기관에 입직한 선배가 발을 들여놓은 과정을 설명하면서 학생들의 기운을 북돋았다.

이날 특강자는 시청자미디어재단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에 근무 중인 임하린 씨. 임 씨는 배재대 미디어콘텐츠학과에 입학하면서 미디어 교육 분야로 직무를 설정한 뒤 공공기관 취업문을 두드려왔다. 지난 8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채용형 인턴으로 합격해 현재 시청자 미디어 교육 개발 등을 담당하고 있다.

임 씨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취업선배 특강’에서 대학시절부터 현재까지 기울인 노력을 쏟아냈다. 그는 “저학년은 다양한 자격증 획득을, 취업을 목전에 둔 고학년은 경험을 쌓는 현장실습이나 인턴으로 실무를 쌓아야 한다”며 “적성을 고려한 직무를 정하고 연관된 경험을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임 씨는 대학시절 입학 홍보대사, 교환학생,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 보조강사를 거쳐 배재대 홍보팀 온라인 홍보 담당 등 미디어를 활용한 홍보에 최적화된 재원으로 성장해왔다. 그는 배재대 대학일자리본부가 꾸린 ‘공공기관 취업대비반’에 들어가 NCS(국가직무능력표준) 등을 착실히 준비해왔다.

배재대 대학일자리본부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 국회 통과와 혁신도시 추가 지정을 염두에 두고 지난해부터 공공기관 취업대비반을 운영하고 있다. 공공기관 취업대비반은 NCS을 기반으로 공공기관 채용 분석, 면접 특강, 공채시험 응시 등을 지원하고 있다. 1학기엔 자기소개서 작성과 NCS 유형분석을, 2학기엔 실전에 필요한 면접 스킬·현직자 특강으로 간접 경험을 하도록 한다.

임 씨는 특강에서 “대학일자리본부 문턱이 닳도록 발을 들여야 취업에 한발 다가갈 수 있다”며 “구입이 어려운 시사상식 책은 배재대 중앙도서관 희망도서신청으로 최신 자료로 공부할 수 있다”고 대학 프로그램을 연계해 이해를 도왔다.

한편 배재대 대학일자리본부는 공공기관과 기업 취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인공지능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시스템을 이달부터 적용해 코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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