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2019년부터 시작해 온 기초고용질서 준수 사업장에 대해 착한일터로 인증하는 사업을 고용노동부 천안지청, 아산시노사민정협의회, 아산시비정규직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2020년 첫 인증 사업장으로 모종동 '마왕족발'에서 지난 19일, 협약식을 진행했다.

2019년에는 20개 사업장을 인증했으며 금년에도 20개 사업장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 청소년들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소상공인 사업장 위주로 착한일터 인증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향후에는 비정규직과 취약계층 노동자들이 주로 근무하는 공동주택, 제조영세사업장 등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2019년에 인증된 사업장들과 일회성 협약에서 끝나지 않고 수시로 상담을 하고 컨설팅을 함으로 유대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신뢰관계를 형성했다.

착한일터 인증 사업장에 대한 시민들의 시선 또한 우호적이어서 작년에 비해 착한일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직접 사업주가 연락해 인증절차에 대해 문의하는 사업장이 다수 있을 정도로 착한일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문화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으며, 시는 지속사업으로 전개해 아산시 전체 사업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사회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착한일터 인증 사업이 당초 기초고용질서 확립과 노동기본권 보장이라는 사업목적 이외에도 고용주와 고용인 모두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이 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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