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국무조정실·인사혁신처·행정안전부가 공동 주관하는 ‘2020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총 3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9일 밝혔다.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2016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반기별로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18일 통합 시상식을 통해 최종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올해 경진대회에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지방 공사·공단 등 4개 분야 780여 개 기관으로부터 845개의 사례가 접수됐으며 1차 예선, 2차 본선 등 심사를 거쳐 도의 사례 3건을 포함한 최종 54건이 선정됐다.

도의 사례로는 지방자치단체 분야에서 상반기에 아산시가, 하반기에 도 환경안전관리과가 각각 선정됐고, 하반기 지방 공사·공단 분야에서 충남개발공사가 꼽혔다.

아산시의 ‘지적행정 원스톱 시스템 구축’은 국무총리상과 특별교부세 4000만 원을, 도 환경안전관리과의 ‘제철회사 환경오염 개선 기술 개발 유도’는 행정안전부장관상과 특별교부세 2000만 원을 각각 수상했다.

충남개발공사의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조기 공급’은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장관상과 시상금 100만 원을 받았다.

아산시가 전국 최초로 구축한 ‘지적행정 원스톱 시스템’은 토지 이동 신청부터 취득세 납부까지의 처리 기간을 65일에서 2일로 단축시켰으며 관공서 방문 횟수도 4∼5회에서 단 1회로 줄여 주민 편의를 대폭 증진했다.

도 환경안전관리과는 제철회사의 고로 브리더 임의 개방 관행을 해결하기 위해 세계 최초의 고로 브리더 오염 물질 저감 기술을 개발토록 유도하는 성과를 냈다.

충남개발공사의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조기 공급’ 사례는 신혼부부 주거 안정 등 저출산 극복에 기여하는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김하균 도 기획조정실장은 “도민 행복을 위한 공무원들의 적극행정이 빛을 발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행정으로 ‘더 행복한 충남’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도 우수사례가 전국으로 확산토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수상자 등 참여 인원을 최소화하고,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했다.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