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당진=최근수 기자] 당진소방서는 지난 14일 당진시 송산면 석문방조제 인근에서 해루질 중이던 남성 1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해 실종자를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신고를 접수한 후 즉각 소방력을 출동시켰으나 현장 도착 시 사고자가 육안으로 보이지 않아 접수 이후 현재까지 105명의 인원과 소방정, 드론, 민간 어선 등 40여 대의 장비를 동원해 해상 및 육상 수색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16일에도 사고 발생구역 인근에서 또 다른 익수자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수색 중이던 당진소방서 119구조대원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된 것이 알려져 수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수칙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서해안 갯벌 관련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은 서해안의 경우 조수간만의 차가 심할 뿐만 아니라 갯벌이 완만하고 넓게 펼쳐져 있어 물때를 놓치면 대피하기 어렵기 때문에 안전한 해루질을 위해서는 밀물과 썰물 시간을 미리 파악해 안전장구를 꼭 착용한 뒤 활동해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안개가 낄 때나 야간에는 활동을 자제하고 만일의 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2명 이상 함께 움직여야 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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