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부터 16년째 이어온 헌혈 나눔 활동

[대전투데이 당진=최근수 기자]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4일, 코로나19로 인해 충남도내 부족한 헌혈 수급량에 도움이 되고자 헌혈버스를 사내 7곳에 5대를 순환 배치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3차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

당진제철소는 ‘코로나 위기 극복’의 의미를 더해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했으며, 캠페인에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사내 인트라넷 공지, 식당 포스터 게시 등 홍보방안도 강화했다.

또, 헌혈에 참여한 임직원에게는 소정의 상품도 지급하고 헌혈증을 기증한 임직원은 추첨을 통해 선물도 전달했다.

헌혈에 참여하는 전 인원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소독제 사용, 헌혈버스 탑승 전 체온 측정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참여했으며, 헌혈 사전 문항 작성 시 밀집될 수 있는 상황을 차단하기 위해 좌석 간격도 조정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계절적 요인까지 더해지면서 혈액 적정 보유량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방역에 만전을 기하며 혈액 부족 문제 해소에 동참코자 했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제철소는 첫 헌혈 캠페인을 실시한 2005년부터 2019년까지 누적 헌혈인원 1만 명을 넘겼으며, 올해 1월에는 그동안 혈액수급 안정화 기여를 인정받아 충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