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학대피해아동 진술중복방지 포스터.
학대피해아동 진술중복방지시스템 구축. 11월 5일까지 2차 국민심사

서산시(시장 맹정호)가 2020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 왕중왕전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진대회는 행정안전부 주관 4개 분야(협업, 참여·사회적가치, 공공서비스, 행정혁신)에서 전국 단위 정부혁신 사례 발굴과 국민확산을 위해 추진된다.

시에 따르면 서산시가 제출한 ‘학대피해아동 진술중복방지시스템 구축’ 사례가 전국 우수사례 845건 중 협업분야에서 충남 유일하게 1차 전문가 심사에 통과했다.

1차 심사에서 4개 분야 총 96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됐으며, 온라인 2차 국민심사를 통해 16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한다.

선정된 16건의 우수사례는 최종 본선인 왕중왕전을 통해 전문가와 국민평가단의 심사를 받아 최우수 혁신 사례가 선정될 예정이다.

서산시 우수사례인 ‘학대피해아동 진술중복방지시스템 구축’은 피해아동 조사과정의 불필요한 진술 반복을 개선해 피해아동의 2차 피해를 방지하는 것이 골자다.

이를 위해 서산시는 서산경찰서, 서산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충남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행정안전부 등 기관 간 협업체계를 구축했으며, 학대피해아동 권리 증진을 위해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

2차 국민심사는 11월 5일까지 온라인으로만 참여가능하며, 투표 누리집(2020govinno.net)에서 투표할 수 있다.

특히, 투표 참여 후 ‘서산시 페이스북’에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도 지급한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학대피해아동 진술중복방지시스템 모델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학대피해아동이 보호 및 치유 받을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서산 김정한기자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