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대 6차 산업 지원연구소 농촌 융복합 중간지원조직 역할 기대

[대전투데이 당진=최근수 기자] 당진시는 29일 시청 해나루 홀에서 김홍장 당진시장과 김병묵 신성대학교 총장, 고용식 6차 산업 지원연구소장, 청년 창업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 융복합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당진시와 신성대는 농촌 융복합산업 농업경영체의 ▲가공상품 기술개발 및 상품화 ▲경영컨설팅 및 멘토링 ▲창업 및 인증사업자 선정 지원 등에 상호 협력한다.

그동안 신성대는 농촌자원을 활용한 6차 산업 분야에 연구활동을 지속해왔으며, 올해 2월 산학협력단 내에 6차 산업 지원연구소를 개소해 지역특산품인 청삼을 활용한 청삼 미용제품, 꽃송이버섯 기능성 소금, 지역에서 생산된 천연벌꿀 스틱 제품을 연구 개발하면서 농업경영체의 기술지원과 사업화 지원을 통해 청년 창업보육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농업 6차 산업 5개년 종합발전계획 연구용역을 추진하면서 중간지원조직의 필요성을 절감한 당진시는, 신성대가 인력 확보를 통해 6차 산업 중간지원조직으로서 기능을 갖추자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신성대학교 6차 산업 지원연구소에서 창업보육을 통해 청년 기업인으로 성장한 ㈜유비무환 안상직 대표는 “직접 재배한 꽃송이버섯 분말과 천일염을 일정한 비율로 혼합한 기능성 소금을 상품화하는데 신성대의 많은 도움이 있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본인과 같은 많은 청년들이 창업활동에 나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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