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사과 시범사업 및 신품종 결과 평가회 개최
이날 평가회에서는 ‘과수 야생동물·조류 피해방지 실증시범사업’과 ‘과수 이상기후 피해예방 실증시범사업’ 등 총 5개의 과수분야 시범사업 42개소에 대한 추진성과와 시범농가 발표로 진행됐다.
또한, 당진 지역에서 생산된 19품종의 사과를 전시, 설명, 평가하는 시간도 가져 농업인들 간 정보 교류의 장이 되었다.
과수 야생동물·조류 피해방지 실증시범사업은 사과 과수원 13개소에 레이저 조류퇴치기를 설치한 결과 설치 전에 비해 과실 손실률이 15% 감소했으며, 과수 이상기후 피해예방 실증시범사업은 5개소에 냉해 방지제(안티 프로스트) 및 기타 제제를 봄철과 가을철에 적기 살포함으로써 사과 정형과율이 작년 대비 122% 증가하고 서리피해가 62% 감소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상하 사과 연구회장(순성면 백석리)은 “올해는 기상이변이 심해서 전국적으로 냉해·화상병·태풍 등 농사에 있어 힘든 날이 많았다”며 “자연재해에 대비하는 재배기술이 당진에 더 많이 도입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