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형 마늘, 양파 10월 말까지 파종·정식해야 안전

[대전투데이 당진=최근수 기자]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마늘·양파의 이상기후 및 병해충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늘·양파 적기 파종 및 정식, 관리요령에 대한 농가지도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

한지형 마늘은 10월 말까지 파종해야 뿌리의 활착과 양분흡수에 유리하고 동해피해를 예방할 수 있으며, 종자 마늘 소독(살균제, 살충제)을 반드시 실시해 사전 병해충 예방을 해야 하며 마늘을 심을 때는 파종 후 5~7㎝가량 복토하며 너무 얕게 심으면 동해, 건조피해 및 벌마늘 발생이 우려되기에 주의해야 한다.

당진지역 양파 정식 적기는 10월 중하순이며, 11월 이후 정식 시 동해피해 우려가 있기에 파종 후 안전 월동을 위해 한지형 마늘은 12월경 부직포, 비닐 등을 덮어 동해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전년도 양파 노균병 발생포장이나 발생 우려가 될 때는 정식 후 7일 간격으로 2회가량 예방적 방제를 하는 것이 중요하며 잎이 마르거나 생육이 부진한 포장은 제4종 복합비료 또는 요소 0.2%(물 20L에 40g)를 5~7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하는 것이 좋다.

한편 한국 농촌경제연구원 조사 결과에 의하면 올해 마늘 재배의향은 전년대비 6%가량 감소, 양파 재배 의향은 전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이며 당진지역 예상 재배면적은 마늘은 94ha로 한지형 마늘이 80%이상 차지하고, 양파의 경우 63ha로 중만생종이 주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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