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공주=정상범기자] 국립 공주대학교(총장 원성수)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는 문화재청과 (사)천연기념물동물유전자원은행, (사)대한수의사회와 함께 2020년 제17회 천연기념물(야생동물) 구조`치료 및 관리교육을 실시한다.

최근 우리의 소중한 천연기념물이 환경오염, 개발 정책 등으로 서식 및 보존환경이 급속히 악화되고, 특히 천연기념물 야생동물은 불법 포획, 독극물 살포에 의한 약물 중독, 먹이 부족으로 인한 탈진, 건물이나 자동차 충돌 등으로 인한 조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치료`구조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문화재청은 2000년 7월부터 전국 260여개소에「천연기념물 동물치료소」를 지정`운영해 제도적 틀을 갖추고, 특히 2003년부터 현재까지 한국야생동물유전자원은행,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 (사)대한수의사회와 협력해 실질적인 야생동물 구조`치료`관리 기술을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이론과 실무를 두루 알리는 교육활동을 펼쳐왔다.

제17회 천연기념물(야생동물) 구조`치료 및 관리 교육은 11월 매주 토요일 14시~16시 30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적절한 야생동물 구조`치료`관리 방안과 야생조류의 골절 정복술, 전염성 질병 전파 및 오염 예방 등 야생동물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다.

교육 수강을 희망하는 인원은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 홈페이지와 누리집을 통해 안내문을 다운받아 신청서를 작성, 담당자에서 송부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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