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이정복 기자] 건양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김웅식)과 작업치료학과(학과장 김희), 관저실로암지역아동센터(센터장 김미정)가 지난 16일 관저실로암지역아동센터에서 상호 발전 및 우수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관저실로암아동센터는 대전 관저동 일대 일반 및 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학습지도, 독서지도, 원예수업, 마술수업, 숲 체험 등 건강증진 및 자기계발과 아동 정서 지원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작업치료학과 학과장 김희 교수와 관저실로암지역아동센터 김미정 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협약식을 통해 각 기관은 ▲현장실습, 인턴십 및 취업 기회 제공 ▲우수인력 양성 및 인력지원 ▲기관별 보유장비의 공동활용 ▲공동관심 분야 연구 ▲기타 각 기관 간 협력사항 등 다섯 가지 사항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작업치료학과 재학생 김민지 씨(3학년) 등이 한국장학재단 근로장학생으로 관저실로암지역아동센터에서 작업치료프로그램을 지원한 것을 계기로 체결됐다는 부분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번 협약을 진행한 김희 교수는 “앞으로도 작업치료학과 재학생들에게 현장실습 및 인턴십 등 다양한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건양대 작업치료학과는 울산 경도학원(원장 정명만)으로부터 기탁받은 발전기금을 활용해 16일 학과 내 우수 학생 2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울산 경도학원은 지난해 작업치료학과에 학과 발전 및 학생 장학을 위한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작업치료학과는 우수한 성적과 활발한 교내 활동을 인정해 재학생 김지은 씨(1학년)와 장상준 씨(2학년)에게 경도학원 장학금을 수여했다.

경도학원 장학금은 올해부터 10년간 매년 2명의 작업치료학과 재학생에게 수여될 예정이다.

이번 장학금을 받은 김 씨는“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큰 힘이 되어주신 경도학원 정명만 원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이번 장학금 수혜를 계기로 세상에 기쁨을 전달하는 작업치료사가 되기 위해 지속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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