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지난 24일 아산시민대상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아산시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현저해 시민의 귀감이 되는 아산시민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시는 앞서 8월 10일부터 9월 4일까지 4주간 시민대상 후보자를 공개모집해 5개 부문, 총 35명이 후보를 접수받았고, 심의위원회를 통해 시민 5명과 단체 1곳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부문별 시민대상 수상자는 ▲효행애향부문 문정미(여, 55세) ▲교육복지부문 방축지역아동센터(단체) ▲문화체육부문 정우천(남, 48세) ▲경제환경부문 정하선(남, 64세) ▲특별봉사부문 천철호(남, 52세), 최병옥(여, 69세)이다.

효행애향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문정미씨는 노환으로 거동이 불편하신 시어머니와 시골에 홀로계신 어머니를 극진히 모시며 다양한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타의 귀감이 돼 선정됐다.

교육복지부문 수상단체인 방축지역아동센터는 관내에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 아동, 청소년 대상으로 시행한 다양한 활동을 높이 평가받았다.

문화체육부문 수상자 정우천씨는 아산시 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으로 초중학교 야구팀 지원을 통한 각종 전국대회 출전 및 상위 입상으로 꿈나무 야구선수 육성에 기여한 공이 큼에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제환경부문 수상자 정하선씨는 음봉농협협동조합 조합장으로서 신농업기술 도입 및 벼건조저장센터 건립 등 농업인의 실익증진 및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별봉사부문 수상자 천철호씨는 아산비전봉사단 고문으로 사회적 약자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2차적 질병 발생 예방에 큰 도움을 준 공이 큼에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별봉사부문 공동수상자 최병옥씨는 대한적십자사 아산지구협의회 회장으로 아산시 각종 재난 발생 시 발 벗고 나서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복지사각지대 발굴에도 힘써온 공을 높이 평가받았다.

국승섭 자치행정과장은 "아산시 최고로 영예로운 상을 수상하게 된 분들께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각 부문별 공로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그 공적을 널리 알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공헌하는 분들이 존경받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은 코로나19로 인해 참석인원을 최소화하여 오는 10월 7일 별도의 시민대상 시상식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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