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9월 26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온라인 발표동영상 시연으로 제3회 노벨과학말하기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2명이 팀을 이루어 주제에 따라 노벨과학상 수상자를 선정하고 노벨과학자의 업적 및 연구 특성을 청중들에게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대회로 운영된다. 이 대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과학 소양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대전시교육청이 2018년도부터 추진하고 있다.

본선대회에 총 18팀(초 6팀, 중 6팀, 고 6팀)이 진출하였으며 예선 대회에서는 총 206팀(초 85팀, 중 68팀, 고 53팀)이 응모하여 11.4: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예선 대회에서 초·중학교는 노벨상 수상자들의 협력에 의한 공동연구 내용을 주제로, 고등학교는 기존의 틀을 깨고 발상의 전환을 가져온 새로운 연구에 대한 사례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출제되었다.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청중평가단은 운영되지 않으며, 본선 진출팀 소속 학교에서 온라인으로 발표동영상을 제작하여 제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대전교육청 정흥채 과학직업정보과장은 “노벨과학말하기 경연대회가 대전 학생들의 과학적 의사전달과 소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되어 빠르게 변화하는 융·복합 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형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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