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서산시·태안군 등 6개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 구축

▲ 사진/24일 충남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을 위한 MOU체결 장면

서산시(시장 맹정호)가 국내 최초·최대의 해양생물보호구역인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서산시는 24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충청남도, 태안군,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어촌어항공단, 해양환경공단, 롯데 아쿠아리움 등 6개 기관과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및 해양보호구역 관리기반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맹정호 서산시장을 비롯해 양승조 충남도지사, 가세로 태안군수가 참석했으며, 4개의 관계 기관(김웅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장, 최명용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 고정락 롯데 아쿠아리움관장)은 영상으로 참여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및 해양보호구역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공동 협력 ▲해양생물 및 생태계 보전관리를 위한 연구개발 등 상호지원 ▲해양생태관광 마케팅 등 대외홍보 협력 등이다.

협약을 통해 가로림만 해양생태 보전·관리와 관광, 교육콘텐츠 등 대외 마케팅 협력, 인접주민 및 어촌 지속 가능 상생발전 등을 함께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사업은 작년 12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돼 현재 한국조세재정연구원 경제성 분석 등 조사가 진행 중이며 연말에 최종발표를 앞두고 있다.

맹 시장은 “여러 관계기관과 가로림만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공동협력의 자리가 마련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사업이 반드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세계적인 해양생태관광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라고 말했다.
서산 김정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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