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30홀과 클럽하우스 등 총 2천억 원 투입

[대전투데이 당진=최근수 기자] 문병욱 회장의 라미드그룹이 당진시와 협약을 맺고 추진하고 있는 플라밍고 컨트리클럽 기공식을 23일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어기구 국회의원, 김홍장 당진시장, 최창용 당진시의회 의장, 문병욱 라미드그룹 회장을 비롯한 내외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이 진행됐다.

라미드그룹은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체육시설용지에 플라밍고 CC 조성을 위한 모든 인허가 및 시공업체 선정을 마치고, 113만 3,467㎡(34만 2,874평) 부지에 대중제 골프장 30홀과 클럽하우스, 관리동 등 총 2,000억을 투입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

당진 플라밍고 CC는 북측 12홀 남측 18홀 총 30홀의 골프코스로, 여성 골퍼 및 바쁜 직장인들의 출근 전, 퇴근 후 6홀, 12홀 라운딩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수요에 맞춰 대상지의 풍부한 자연환경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일과 삶의 하모니가 이루어지는 문화체육시설로 조성된다.

2019년부터 시작된 플라밍고 CC 조성사업은 당진시와 함께 사업시행을 위한 각종 영향평가 인허가 및 조성계획 승인 완료 등의 제반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9월부터 골프장 공사가 착공되어 공정대로 진행된다면, 명년 12월에 시범라운딩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중제 골프장 영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플라밍고 CC로 인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가 예상되며, 당진 IC에서 자동차로 15분 거리에 위치한 탁월한 접근성으로 전국 각지에서 많은 골퍼들의 관심과 인기를 고양시킬 것으로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라미드그룹 문병욱 회장은 “이곳 당진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사는 당진(웰니스) 구현의 시발점으로서, 귀하신 분들을 모시고 기공식 행사를 가지게 되어 매우 의미 있는 즐거움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기회가 된다면 플라밍고 CC를 시작으로 도비도와 난지도를 연결하는 케이블카 사업 및 호텔사업을 기획, 조성해 서해안의 크고 작은 섬들과 연계하는 굴지의 관광타운을 조성, 발전시키는 중장기 사업 포부를 토로했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기업과 행정이 서로 간의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그린 뉴딜을 중심으로 한 당진형 뉴딜을 지역 내 기업들과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라미드그룹은 라마다 서울호텔, 라마다 송도호텔 , 이천 미란다호텔, 빅토리아호텔, 양평 TPC 골프클럽, 남양주 CC, 의성 엠스클럽, 버드우드 GC, 동백 스포랜드 등 다수의 호텔과 골프장 계열사를 운영 중이며, 이번 당진 플라밍고 CC 개발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말부터 강남 삼성동, 논현동에 주거사업도 신규로 진행 중에 있다. 앞으로 운영사업에서 개발사업으로 사업범위를 확장, 개발 전문기업으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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