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1814명 ↓, 충남 1324명 ↓ … 고3 재학생 수 줄었기 때문

대전·충남지역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지원자가 지난해보다 각각 1814명과 1324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관내의 최종 원서 접수 결과는 작년에 비해 1,814명이 줄어든 1만 5074명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남학생은 전년보다 983명이 감소한 7,779명, 여학생은 831명이 감소한 7,295명이 접수했다.

또한 졸업 예정자는 작년에 비해 1,589명이 감소한 11,216명이 접수했고, 졸업생도 246명이 감소한 3,446명이 접수했다. 검정고시생 및 기타 학력은 21명이 증가한 412명이 접수해, 전년에 비해 전체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역별 지원 현황을 보면 국어는 전년 대비 1,795명이 감소한 15,048명(99.8%), 수학 가형은 전년 대비 133명이 감소한 5,494명(36.4%), 수학 나형은 전년 대비 1,575명이 감소한 9,254명(61.4%)으로 나타났다.

사회탐구 영역은 837명이 감소한 7,546명(50.1%), 과학탐구 영역은 717명이 감소한 7,143명(47.4%), 직업탐구 영역은 32명이 감소한 58명(0.4%)이 지원하였으며,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388명이 감소한 1,899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지역 수능 응시자도 크게 줄었다.

21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수능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전년 대비 1324명이 감소한 1만6162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수능 응시생이 이처럼 감소한 주요 원인은 고3 재학생 수가 2730명 줄었기 때문이다.

시험지구별로 전년 대비 응시 인원 현황을 살펴보면 천안 시험지구가 359명이 감소해 가장 많이 줄었으며, 서산 시험지구 317명, 아산 시험지구 290명, 논산계룡 시험지구 169명, 보령 시험지구 72명, 홍성 시험지구 65명, 공주 시험지구 52명 순으로 감소했다.

지원 현황을 보면 접수 인원 1만 6162명 중 남자는 8247명, 여자는 7915명이며, 재학생은 1만2896명(79.8%), 졸업생은 2817명(17.4%), 검정고시나 기타가 449명(2.7%)을 차지했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일은 오는 12월 3일이며, 수험생 예비소집은 12월 2일 오전 10시에 이뤄진다. 수험생은 지정된 예비소집 장소에 참석해 수험표 교부 및 수험생 유의사항을 교육받아야 한다.

대전교육청 고유빈 중등교육과장은“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가 마감됨에 따라 수험생들이 안전하고, 최상의 조건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수험생 책상용 칸막이 설치를 비롯한 모든 제반 여건을 조성해 나갈 것이며, 수험생들은 마지막까지 대학수학능력시험 준비에 충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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