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당진=최근수 기자] 당진경찰서는 지난 17일, 서장실에서 음주운전으로 차량을 파손 후 아무런 조치 없이 달아난 운전자를 추격해 검거한 최 OO(24세, 남), 김 OO(30세, 남) 씨를 ‘우리 동네 시민 경찰’로 선정하고 기념 흉장 및 부상을 수여했다.

김 OO 씨는 지난 8월 24일 오후 16시 21경 당진시 송산면 중명 아파트 근처에서 SUV 차량이 후진하며 자신의 차량을 충격해 전면부가 파손되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 차량은 사고처리를 하지 않고 경찰관의 검문에도 불응해 도주했고, 김 OO 씨와 현장에서 사건을 목격한 최 OO 씨가 약 3.5km를 추격해 경찰과 합동으로 도주 차량을 검거했다.

검거 당시 사고 차량 운전자는 음주 측정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 0.161%의 만취 상태로 추가 대형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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