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4.6km 우리나라 최장,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대전투데이 당진=최근수 기자] 당진 (사)석문면개발위원회(위원장 인나환)는 오랜 기간 침체되어 가고 있는 도비도 농어촌 휴양단지와 난지섬 해수욕장 활성화를 위해 도비도에서 난지섬을 잇는 연장 4.6km를 연결하는 우리나라 최장의 케이블카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석문면개발위원회는 지난해 6월부터 케이블카사업추진위원회를 발족해 본격적인 사업 검토 및 연구용역을 실시해온 결과 관광산업 활성화와 지역주민 소득증대 효과가 매우 기대된다고 판단해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본격적인 사업성 검토 및 기초용역 조사와 주민의견 수렴 절차를 병행 실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지난 9일 10시 30분부터 석문면 삼봉 4리 마을회관 앞 광장에서 추진위원회 제2차 임시총회를 개최해 그 간의 추진과정을 상세히 보고하고 검토된 전반적 사업개요를 설명하며 본 사업 추진에 대한 면민들의 고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진행했다.

또한, 사업 시행에 대한 동의 절차를 추인받고, 이후 세부 사항 결정에 관한 절차도 운영위원회에 위임한다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해 본 사업 추진을 위한 지역 내 공감대 형성 및 사업 추진에 동력을 가속화했다.

이후 사업승인 및 인허가 절차 과정에 많은 난관이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지만, 지역 경제 극대화 및 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해 슬기롭게 다양한 지혜를 모아 성공적인 사업이 되도록 면민 모두가 적극 협력하기로 이번 임시총회에서 결의했다.

석문면개발위원회 관계자는 “본 케이블카 사업은 도비도에서 난지섬을 잇는 연장 4.6km 구간으로 우리나라 최장이며, 최초로 섬과 연결하는 새로운 관광해양케이블카 설치 사업으로써 수도권과 중부내륙지역 관광객의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동시에 주변 관광코스와의 연계효과도 매우 클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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