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 대학 졸업생만 간호사 국가시험 응시자격 부여

배재대 간호학과가 ‘간호학 학사학위 프로그램’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기간은 2020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5년이다.

2017년 의료법 개정에 따라 간호교육인증을 받은 대학 졸업생에 한해 간호사 국가시험 응시자격이 부여돼 매우 중요하다.

이번 인증은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 시행한 ‘2020년도 상반기 간호교육평가’의 일환이다. 평가는 간호학과의 비전 및 운영체계와 교육과정, 비전, 학생, 교수, 시설 및 설비, 교육성과 등 간호교육의 질을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다. 배재대 간호학과는 2015년에도 5년 인증을 획득해 간호교육의 우수성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배재대 간호학과는 2011년 신설 이후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충남대병원 등 여러 대학병원 간호사를 배출하고 있다. 학생들의 입직 동기부여를 위해 충남대병원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 봉사활동과 소록도 한센인 돌봄 봉사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배재대는 대학 내 ‘배양영재센터’에서 간호사 국가시험을 준비한 학생 전원이 합격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전은미 배재대 간호학과장은 “간호학 학사학위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간호사 국가시험을 치르는 자격요건이어서 매우 중요하다”며 “배재대 간호학과의 교육과정과 성과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만큼 전문 간호인 양성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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