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학교(총장 이종서)가 26일부터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신입생 대상의 ‘2020학년도 비전위크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 행사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전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전대에 따르면, 비전위크는 신입생들의 비전에 대한 중요성 인식 및 향후 미래 설계를 위한 방향성 제공이 주목적인 대학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8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으로 학내에서 처음 시작했으며, 이후 건전한 학생문화 정착 및 사고예방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비전위크’라는 프로그램으로 변경 및 발전해왔다.

행사는 대학 30주년기념관 중회의실에서 화상회의 프로그램인 시스코 웹엑스(Cisco Webex)라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DJU-V를 기본 구성으로, 비전인식과정(Dream-꿈)과 비전 탐색 과정(Journey-여행, Union-화합), 비전 설계 과정(Value-가치) 등으로 나뉘어 2박3일간 진행된다.

행사 첫날인 26일에는 대학 공식 홍보동영상 시청을 비롯한, 선배들의 도전스토리와 이수정 경기대학교 대학원 범죄심리학과 교수를 초청한 비전특강 등의 ‘비전인식과정’이 실시된다.

27일은 ‘비전 탐색 과정’으로 학과프로그램인 ‘전공 알기’와 ‘선배초청’특강 및 선·후배간의 대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밖에도 부서별 프로그램과 총학생회 및 동아리 홍보 등을 끝으로 28일 최종 행사가 마무리 된다.

대전대는 이번 비전위크가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 경험학습을 바탕으로 한 비전확립의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대전대 대학교육혁신원 오현경 과장은 “대학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비전위크가 코로나19 사태로 연기를 거듭하다, 비대면으로 진행하게 됐다”며 “학생들을 직접 만나보지 못하지만,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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