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교육원(원장 김학태)은 도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충무교육 짬짬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복수중학교 전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8월 20일, 충무리더십 교육 「나라사랑 독도체험 8기」 과정이 진행됐다.

'어서와! 우리 독도!'를 주제로 총 3시간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첫째 시간은 독도의 역사, 생태, 자원에 대한 강연을 듣고 독도가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임을 인식하는 기회를 가졌다.

둘째 시간에는 독도 VR 기기를 활용하여 동도와 서도, 독도 인근 해저에 이르기까지 현장감 있는 3차원 영상을 통해 실제 독도에 와 있는 듯한 독도 체험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충무교육원 독도체험관에 전시된 자료를 병풍식으로 제작함으로서 독도박물관을 옮겨온 듯한 풍부한 자료를 관람했다.

또, 독도경비대원들에게 보내는 위문 엽서 쓰기, QR 코드를 활용한 독도 관련 기관 방문 등으로 독도 전반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시간에는 골든벨을 통해 독도 역사를 돌아봄은 물론, 독도는 우리 땅, 홀로 아리랑 등 독도 관련 노래를 함께 부르고 플래시몹을 하여 몸과 마음에 독도를 저장할 수 있게 하는 교육으로 마무리했다.

복수중학교 가권순 교장은 골든벨을 울리기까지 모두 한마음이 되어 문제를 풀어가는 학생들의 열의에 "이번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독도를 자세히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며, 학습자 수준에 맞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놀면서 배우고 익히는 독도 교육으로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학태 원장은 "찾아가는 나라사랑 독도체험을 통해 대대로 지켜온 우리 독도의 영유권 수호는 물론 자연·환경·문화와 또 경제적 가치 등을 알고 소중한 우리 땅을 후대에 이어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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