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역 결과에 따라 내진보강과 보수공사 등 실시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예고 없이 발생하는 지진 등 각종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관내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 28곳에 정밀안전점검 및 내진성능평가 용역을 추진한다.

정밀안전점검 및 내진성능평가는 내진설계가 반영되지 않았거나 강화된 내진설계 기준에 미달된 기존 시설물의 구조적 안정성, 손상상태, 내진성능 등을 평가해 그 결과에 따라 적절한 관리방안을 제시하고자 추진된다.

경로당, 무료급식소 등 노인복지시설 28곳을 대상으로, 시비 4억8천6백여만 원을 투입해 8월부터 용역을 추진, 12월에는 평가결과를 확인할 예정이다.

중구는 평가결과를 토대로 보강이 필요한 시설의 중요도 및 노후도가 큰 시설 순으로 우선순위를 결정해 예산을 확보, 연차적으로 내진보강과 보수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박용갑 청장은 “경주, 포항에 큰 지진이 발생하는 등 더 이상 우리나라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며“용역 결과에 따른 후속책도 마련해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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