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제16대 대전지방경찰청장으로 이규문 치안감이 취임했다. 취임식은 경찰 지휘부를 비롯해 직장협의회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임 이 청장은 경찰대 4기로 지난 1988년 경위로 경찰생활을 시작해 경북 봉화경찰서장, 서울 형사과장등을 거쳐, 2017년 경무관으로 승진, 충북청 1부장, 경찰청 수사기획관 등을 역임하고, 2019년 치안감으로 승진 후 경찰청 수사국장으로 근무하다 대전지방경찰청장으로 부임했다.

이 청장은 취임식에 앞서 국립대전현충원을 제일 먼저 찾아 현충탑과 경찰관 묘역을 참배하고, 기자 간담회, 경찰협력단체 간담회로 공식일정을 시작하였다.

이 청장은 간담회에서 “작은 것까지 정밀하게 진단하고 해결하려는 자세와 절차를 엄격히 준수하여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특히 “시민이 도움이 필요할 때는 내 가족의 일처럼 진심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고“어려운 일에 먼저 손을 내밀고, 말하기보다 먼저 귀를 기울이는 동료애가 조직발전의 원동력이 된다”며 배려와 소통의 조직문화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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