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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환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장“시민 사회 의견 항상 경청 … 발로 뛰는 의정 펼칠 터”
이정복  |  conq-l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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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8.06  15: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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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데이 세종= 이정복 기자] 제3대 세종시의회 후반기를 이끌어갈 이태환(34) 세종시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제2선거구)은 향후 의정 방향에 대해 "말로하는 의정활동이 아닌 결과로 답하는 의정에 충실을 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의장은 지난 2014년 28세의 나이로 제2대 세종시 의회에 입성한 후, 17개 광역시도 의회중 가장 젊은 의장이 됐다. 비록 나이는 어리지만 지역 발전을 위한 패기와 열정은 누구보다도 뒤지지 않는다. 젊은 세종을 표방하는 세종시 답게 젊은 의장으로서 지역 곳곳을 누비며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해왔고, 또 앞으로도 그렇게 할 계획이다.

이태환 의장으로부터 향후 세종시의회 운영 방향에 대해 서면인터뷰를 했다. <편집자 주>


▲세종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당선됐는데요.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후반기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장 이태환입니다. 먼저 세종시의회 후반기 원 구성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세종시민들에게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아울러, 원만한 원 구성에 힘을 모아주신 세종시의회 전반기 의장단과 각 상임위원장을 비롯해 의원님들의 배려와 헌신, 관계공무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후반기 의장으로서 전반기 의회운영의 정신과 비전을 이어가면서도, 변화와 쇄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논의를 거쳐 실질적인 ‘선진의회’로 발돋움할 수 있는 운영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시민들을 대표하는 합의제 기관으로서 세종시의회의 역할과 위상을 정립해 나가기 위해 의정활동의 전문 역량 강화와 의정 지원 체계 구축은 물론, 시민공청회와 토론회 등 소통과 의견 조율의 자리를 의회 차원에서 마련해서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의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후반기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할 의정 활동은 무엇인지요.

우선 세종시 3법 개정은 세종시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시정과제입니다. 세종시 특별법의 경우 보통교부세 보정기간 10년 연장과 정주여건 개선 분야의 국고보조금 지원율 인상 등은 도시 건설에 따른 시 재정 부담을 줄일 것이며, 아울러 국회법과 행정도시특별법 개정을 통해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근거와 미이전 공공기관 추가 이전 근거를 마련해 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세종시의회는 행정수도완성특별위원회를 통해 세종시가 행정수도에 걸맞은 법적인 구성 요건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결의문과 성명문 형태로 세종시의회의 입장과 의지를 국회사무처에 전달한 것은 물론, 충청권 지방의회와 연대해 국회세종의사당에 대한 충청권 국민여론을 전달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습니다.


올해는 국회의장을 비롯해 국회 의회운영위에 충청권 국회의원들이 다수 포진됨에 따라 국회세종의사당 설치의 ‘골든타임’으로 보고, 기자회견, 국회방문 등 집행부와 긴밀한 공조를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세종시의 입장을 중앙 정치권에 전달할 계획입니다. 또한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와 당 차원에서도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적극적인 자세로 세종시의 의지를 관철시켜 나가겠습니다.

   
 

▲어떤 의장으로 기억되고 싶은지.

저는 ‘이렇게 하겠다’는 계획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했습니다’라고 결과로 말하는 의장이 되고 싶습니다. 실현 가능한 계획을 세우고, 그것을 실행에 옮기는 ‘일하는 의회’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겠습니다. 의원, 의장, 의회로서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다 보면 성과를 보고, 시민들께서 좋은 판단을 내려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초선의원으로 당선됐을 때 정치철학으로 사람이 중심인 인본정치에 대해 말씀을 드린 적이 있습니다. 결국 제가 정치를 하게 된 것도, 지금 정치를 하고 있는 이유도, 그리고 앞으로 정치를 해야 할 이유도 바로 인본정치라는 말에 담겨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더불어 초선 의원 때 가졌던 초심을 잃지 않는 한결 같은 정치인으로 기억되기 위해 매순간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의장님께서 젊어서 그런지 한층 세종시의회가 젊어진 것 같습니다. 각오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흔히 ‘젊은 의장단’이라는 표현을 해주고 계신 것 같습니다. 시민들의 바람과 기대에 발맞춰 보다 과감하고 진취적인 시도에 대한 요구가 반영된 결과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에 걸맞게 젊은 의장단으로서 한층 혁신적인 도시의 상을 그려나가고자 합니다. 물론, 세종시의회가 가진 기존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려고 합니다. 실제 세종시의회를 구성하는 18명 의원님들의 연령대를 보면, 30대와 40대, 50대와 60대, 70대까지 고르게 분포돼 있어 신구 조화는 물론, 한쪽에 쏠리지 않은 보다 균형감 있는 의정활동을 지향하려고 합니다.

▲국가균형도시 상징도시로서 세종시의 발전 방향은?

세종시 출범이 단순히 또 하나의 신도시를 건설했다는 의미만을 담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당초 행정수도의 기능을 담당하기 위해 계획된 도시이고, 현재도 사실상 행정수도의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세종시는 명실상부한 균형발전의 상징도시가 되어야 합니다. 안정적 재원 확보에 따른 재정 건전성 향상은 세종시의 미래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세종시가 인수 받게 될 공공시설물의 건설과 관리 비용 등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따라서 세종시 재정에 대한 국가정책적 지원은 세종시를 국가균형발전의 상징도시이자 거점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한 장기적인 안목으로 접근되어야 합니다.

또한 세종시 내부의 균형발전도 이뤄져 합니다. 읍‧면과 동 지역을 이분법적 잣대로 구분하기 보다는 열린 마음으로 상생할 수 있는 정책들이 추진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진정한 의미에서 균형발전의 상징도시의 제 역할을 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시민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씀은.

지난 전반기 의회 활동 기간 세종시민들께서 보여준 관심과 성원에 깊은 감사와 존경심을 표하고 싶습니다. 세종시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는 시민주권자치시를 표방하고 만큼, 시민사회의 의견을 항상 경청하고 이를 토대로 의회와 집행부가 대화와 토론, 숙의의 과정을 거쳐 시민들이 원하는 정책이 수립되고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시민의 대변자로서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히 해나가면서 시민들의 의견이 즉각 반영되는 시민주권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시민주권을 강화할 수 있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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