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2년째 열린 진로 탐색과 취업역량 강화와 관련된 집중 교육을 통해 취업을 준비하는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효과적인 취업계획 수립과 취업목표 설정을 강화할 수 있도록 심화과정으로 편성해 교육을 이어가면서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여가고 있다.
지난 3~4일 이틀간에 걸쳐 2학년 학생들은 ▲자기이해 및 직업세계 탐색 ▲관계형성을 위한 아이스 브레이킹 ▲대인관계 능력 향상 방법 ▲이미지 메이킹 ▲비즈니스 매너 ▲생기부·이력서·자소서 작성 및 관리에 대해 강의로 12시간이 진행됐다.
또, 3학년 학생들은 ▲대인관계능력 향상 및 스피치 기법 ▲입사지원 서류 작성 전략 ▲경험 중심의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절차 및 이미지 메이킹 ▲비즈니스 매너 ▲천안·아산 지역 강소기업 소개 등이 다뤄졌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실시한 아산전자기계고와의 교육프로그램 분석과 피드백 과정도 2년째 이어지는 중요한 이슈 중 하나가 됐다. 2019년 아산전자기계고 1, 2학년 159명을 대상으로 2일간에 걸쳐 총 8시간 교육 진행했고 올해는 2, 3학년 재학생 204명을 대상으로 2일간 6시간씩 총 12시간 교육으로 확대됐다는 점이다.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5점 만점에 프로그램 이해도 4.71, 프로그램 활용도 4.72점으로 높게 나타나, 전년도 수강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면접 및 말하기 기법 프로그램을 심화시켜 확대 편성하고, 취업을 준비하는 3학년을 대상으로는 자기소개서 작성법을 추가하는 등 내실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활성화 시킨 것이다.
이 학교는 2015년 10월 고용노동부와 교육부 등 정부기관이 지정한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로 아산시 지역의 대표적인 특성화고로 평가받고 있다.
예산전자공업고에서는 취업역량강화를 위한 기초과정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다는 점에서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편, 순천향대 대학일자리센터는 이 프로그램을 통하여 ‘청년고용정책 서비스 강화사업’에 대한 정부방침에 충실하고, 대학 내 진로·취업지원 시스템과 노하우를 활용한 지역 청년들의 진로탐색 및 취업역량강화 교육을 지원하는 한편, 지역 대상 고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홍민 순천향대 진로개발처장은 "대학일자리센터가 지역청년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진로설계 및 취업역량 강화를 돕는 것도 대학의 또다른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변화된 취업시장의 동향을 분석과 성공취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특성화고교 등 효과적인 청년층 진로와 취업을 위해서도 꾸준히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