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지 솔라파크’의 공동 참여사인 이도·플라스포와 주주 간 협약서 체결
- 1단계 50MW로 시작, 최대 300MW 규모로 태양광 발전사업 확대 예정

[대전투데이 당진=최근수 기자] SK디앤디는 지난달 30일, 당진 대호지면 염해 농지 일대 대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특수목적법인 ‘대호지 솔라파크’의 공동 참여사인 이도, 플라스포와 주주 간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호지 솔라파크’는 당진시 대호지면 사성리·적서리 일원에 태양광 발전 사업을 위해 SK디앤디, 이도, 플라스포가 공동 투자해 지난 6월 16일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으로, 이번 주주 간 협약서는 사업 진행 및 운영 업무 분담에 대한 것으로, SK디앤디는 사업개발 및 설계·구매·시공(EPC)을 총괄하며, 이도는 운영·유지(O&M)를 총괄 수행, 플라스포는 인버터 공급에 대한 권리와 의무를 가지게 된다.

‘대호지 솔라파크’는 태양광 발전소 당진시 대호지면 사성리·적서리 일원에 1단계 50MW를 시작으로 최대 30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개발을 추진한다. 현재 대호지면 일원의 염해 농지 부지를 확보 중으로, 올해 하반기 사성리 1단계 태양광 50MW에 대한 전기 사업 허가를 완료하고, ‘22년 내에는 상업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다.

사업 개발 및 조달·구매·시공(EPC)을 총괄하게 될 SK디앤디는 다년간의 태양광, 풍력, ESS,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부터 설계, 구매, 공사 전반 및 안정적인 운영과 유지관리에 이르는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SK디앤디는 전국 29개 사업장에 총 800 MWh 규모의 ESS를 보유 및 운영 중에 있는 국내 최대의 ESS 사업자이며, 지난해 가시리 풍력발전소(30MW), 울진 풍력발전소(54MW) 준공에 이어, 올해 군위 풍력(83MW 규모)을 착공하게 될 경우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 풍력 개발 사업자의 위치 역시 달성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2012년 전남 영암 F1경주장 태양광 발전소(13.3MW)를 시작으로, 대구 하수처리장 태양광 발전소(7.7MW), 순천 하수처리장(1MW), 당진에코파워 태양광(9.8MW) 등 약 30MW의 태양광 시공, 운영에 대한 역량과 경험 또한 보유하고 있다.

SK디앤디 김해중 에코그린 담당 임원은 “정부가 추진하는 그린 뉴딜과 수소경제 등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적극 부응해, 국내 최고의 친환경 에너지 디벨로퍼로서의 위상을 견고히 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당진 대호지면 태양광 발전으로 인해 발생하는 수익을 대호지면 사성리·적서리 주민들과 공유하는 등 지역과 상생하는 이익 공유모델을 만들고 지역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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