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 기준 충청도와 대전, 세종 등에 호우특보가 발효중이다.
이들 지역에는 시간당 30~60mm의 비가 내리고 있으며, 특히 대전 문화동에서는 이날 오전 4시부터 한 시간 동안 79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다.
서구 정림동 소재 아파트 단지 일부가 물에 잠겨 주차 중이던 차량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해 출동한 소방대원이 주민을 구출하기도 했다.
한편 대전 기상청은 이 지역에 "31일 오전 9시까지 50∼150㎜, 많은 곳은 200㎜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