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대전=김정환 기자]대전대학교(총장 이종서)가29일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에 따른 교육의 질 담보가 중요하다 판단해 2020학년도 2학기 수업을 ‘제한적 대면수업‘ 방식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한적 대면수업방식은 수강인원이 60명 이하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한 채 전면 대면수업으로 운영된다.

이는 강의실 수용인원에 따라 변경된다. 수강생 전원 대면수업은 강의실 수용인원이 1/2이하인 경우에만 해당되며, 1/2 초과 시에는 등교일을 짝수, 홀수로 구분해 2부제 운영을 실시하게 된다.

수강인원이 60명 초과하는 수업에 대해서는, 비대면 수업이 진행된다. 수업방식은 지난학기 실시한 원격수업 방식과 동일하다. 발표와 토론이 주 강의방법인 강좌는 쌍방향 수업이 가능한 Zoom을 활용한다.

비대면 수업 과목에도 대면수업이 실시된다. 대전대는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이전 총 2회 이상의 대면수업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단, 대면수업으로 진행되는 강의일지라도 재학생 본인이 비대면 수업을 희망할 경우 대학에서는 해당 강의에 대해 강의 동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전대 관계자는 “우리 대학은 학생들의 학습권과 건강을 보장하기 위해 많은 시간 고심에 고심을 거듭했다”며 “현재 결정된 방식도 사회적 현상에 따라 변동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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